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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ries : 잡담/여행

[제주도 버스 여행] 곽지국시 / 한담누리게스트하우스

오늘은 제주도 버스여행 1일차!! 곽지국시와 한담누리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진짜 유명한 관광지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출발한지라, 식당이나 숙소에 대한 계획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도를 펼쳐놓고 둘레를 6등분해서 '하루에 이정도쯤 가면 되겠다~'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내린곳이 애월읍이었습니다.



애월 정류장에서 내려서 바다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바다가 어디있는지는 내리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대로 해안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계속 걷다보면, 버스가 다니는 일주도로와 만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아마 그쯤에서 있었던 일 같은데,


지도좀 보려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서 먹을 때 알바분이 유통기한 오늘까지라면서 빵을 뙇ㅎㅎㅎ 감사히 먹었습니다.



암튼 일주도로를 따라 게스트하우스 여러개 있습니다. 하나씩 봐가면서 제일 마지막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려고 했죠.


 

그렇게 걷다걷다 가게 된 곳이 국수집 [곽지국시]


제주도 와서 처음 본 고기국수집이여서 배도 고프고 궁금하기도 해서 먹어봤습니다.


 

(지금보니 파란색이네요. 밤에봐서 그런지 빨간색으로 보였는데 말이죠...)


고기는 조금 얇아서 식감이 떨어졌지만 면은 납작하고 쫄깃한게 좋았습니다.


내부의 소품도 조금은 조잡하면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어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고기국수 맛은 아니었습니다..ㅠㅠ




해가 너무 빨리 떨어져서 놀랐습니다.


다 먹고 싸장님께 근처 게스트 하우스를 여쭤보고 정글게스트하우스를 소개받아 전화해봤지만 만실이었습니다...


서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너무 멀리 있다는 말씀에 길을 되돌아갑니다 ㅠㅠ




 


요렇게 되돌아 가는길에 게스트하우스가 몇개 있었지만 만실, 여성전용 등등 조건이 안맞아서 계속 올라가다,


[한담누리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합니다!


 


따뜻한 물, 방 등의 시설과 1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싸장님도 친절하시고 사진에서 오른쪽 길로 돌아가면 주차장도 넓게 있더라구요.


저는 버스여행인지라 상관 없었지만, 차를 타고 오시는 가족단위 분들이 오시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바베큐파티를 위한 공간이 밖에 마련되어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좋았습니다.


대기하는동안 인터넷을 할 수 있구요, 와이파이 역시 됩니다. 도미토리에 있는 소형 냉장고도 인상적이였죠 ㅎㅎ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은 셀프입니다.


토스트와 계란프라이를 해 먹을 수 있고, 커피와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설거지 역시 셀프죠.


 


http://cafe.naver.com/handamnuri



다만 일행분의 어린 동생이 새벽같이 깨우러 오는 바람에 도미토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깨버렸네요...


코를 엄청 우렁차게 고는 분도 계셨습니다. 진짜 우렁차게...


그래도 이런건 어떤 게스트하우스를 가던 싼 가격에 도미토리 쓰는 대신 감수 해야 할 부분들이니까요ㅠ





이렇게 제주도여행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2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표라 도착한 당일에는 많이 걷지도, 보지도 못했던것 같습니다.


다음날 부턴 많이 걷고, 많이 보기로 ㅎㅎㅎ




@@2015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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